당진 맛집, 옛날 우렁이 식당 3호점
안녕하세요. 당진 맛집을 검색하다 보면 유독 우렁이 쌈밥집이 많이 나오는데요. 옛날 우렁이 식당은 삽교천 근처에 우렁이식당 1호점을 시작으로 당진버스터미널 2호점, 문예의 전당 근처에 3호점이 있습니다. 그만큼 맛집으로 검증이 된 곳인데요. 영양 좋고 건강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곳, 오늘은 옛날우렁이 식당 3호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주소 》
충남 당진시 무수동 1길 25 - 13 1층
《 운영시간 》
매일: 09:00 ~ 21:00 (20:30 라스트 오더)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 주차 》
건물 2층에 주차가 가능하며 식당 맞은편 임시공영 주차장에도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식당 주변 갓길에 주차도 가능합니다.
《 문의처 》
041 - 358 - 0868
《 메뉴 》
• 우렁이정식(2인이상): 13,000원
• 우렁이 초무침: 16,000원
• 우렁이쌈장: 9,000원
• 우렁이강쌈장: 9,000원
• 우렁이된장: 8,000원
• 우렁이청국장: 8,000원
• 바지락 순두부: 8,000원
• 제육볶음: 9,000원
당진 문예의 전당 근처 옛날 우렁이 식당 입구 모습인데요. 이렇게 신발 벗고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지난번 점심시간에 갔을 때는 사람이 많아서 앉을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였는데 오늘은 저녁시간 전에 가니 한가한 모습이었습니다.
통창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맞은편이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는 곳인데 주차하실 때 참고하세요.
당진우렁쌈밥메뉴입니다. 메뉴판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면 대부분 우렁이 정식을 주문하시는 듯합니다. 우렁이 정식에는 우렁이쌈장과 된장찌개, 우렁이 초무침, 제육이 같이 나오는데 저희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따로 우렁이쌈장과 제육볶음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반찬이 먼저 세팅 되었습니다. 쌈밥에 필수인 신선한 상추, 깻잎, 치커리 나오고 밑반찬으로 콩자반, 청포묵무침, 어묵, 우거지조림 등이 나왔습니다.
반찬이 세팅 되고 얼마 안 돼서 바로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이곳은 사람이 많아도 음식이 금방 나오기 때문에 별로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제육볶음이 나왔는데 양이 어마어마하죠. 적당한 비계와 살코기가 양념과 어우러져 맵지 않고 맛이 있었습니다.
쌈장을 주문하면 나오는 된장찌개입니다. 된장찌개는 짜지 않고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뚝배기에 나오는 우렁이 쌈장은 아낌없이 주는 우렁이가 한가득 나오고 들깨가루와 해바라기씨, 콩비지가 어우러져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흰쌀밥에 우렁이 쌈장만 비벼 먹어도 제대로 된 쌈장맛을 느낄 수 있어서 맛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추에 깻잎, 제육볶음과 쌈장, 고추를 같이 먹는 조합이 최고인 듯하네요. 제육과 쫀득쫀득한 우렁이가 어우러져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에 밥 한 공기가 금방 사라집니다.
이곳은 음식들이 짜지 않고 자극적이 않아서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우렁이 쌈장과 초무침은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당진을 여행하시거나 볼일 있으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