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어메이징 호핑투어
안녕하세요. 베트남 휴양지인 나트랑하면 호핑투어는 빠질 수 없는 것 같아요. 호핑투어는 수영 못 하는 사람도 할 수 있다는 말에 피크타임 어메이징 호핑투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럭셔리 호핑투어도 많지만 저는 가성비를 따지는 편이라서 거품 없는 착한 가격 피크타임으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나트랑하면 꼭 가봐야 할 호핑투어 내돈내산 후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메이징 스노쿨링 일정
픽업 - 나트랑 시내기준 8:00 ~ 8:20 (현지 교통상황에 따라 픽업시간 10~15분 지연될 수 있음)
스노툴링 - 선창장에서 보트탑승 후 첫번째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
혼문섬 스노쿨링 - 나트랑에서 가장 아름다운 혼문섬에 방문하여 스노쿨링 진행
점심식사 - 세번째 포인트에서 정착후 선상에서 베트남 현지식으로 점심식사 진행
세번째 스노쿨링 스팟
샌딩 - 15시쯤 호텔샌딩
피크타임 호핑투어 가격
성인: 25,400원
소아 (100cm ~ 140cm이하): 20,400원
액티비티 가격
페러세일링: 650,000동
제트스키: 650,000동
바나나보트: 850,000동
스쿠버다이브: 500,000동
씨워커: 800,000동
※ 현장 현금결제
포함사항
1인 1개씩 타월제공, 현지인가이드, 픽업 & 샌딩, 점심식사 & 과일, 스노쿨링장비, 목선크루즈
준비물
래시가드, 아쿠아 슈즈, 선크림, 배멀미약, 현금, 핸드폰 방수팩
※ 나트랑 해양 경찰에서 불법체류자가 많아져서 투어 이용객들은 여권사진과 입국도장 사진을 카톡으로 전송합니다.
네이버를 통해 호핑투어를 예약을 하시면 카톡으로 픽업시간을 알려줍니다. 날씨 상황봐서 이틀 전에 예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픽업시간이 8시 20분이였지만 교통사정으로 15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조금 늦긴 했지만 버스에서 편히 호핑투어 장소로 이동해서 좋았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해서 현지 가이드님을 따라서 배에 올라탔습니다. 럭셔리 호핑투어는 빠른 보트로 이동하지만 우리는 가성비 투어라 목선으로 이동합니다. 유쾌한 가이드님이 영어로 설명을 해주시지만 쉬운 영어로 하셔서 대충 다 알아들을 수 있어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간단한 단어로 한국말도 하실 수 있으십니다. 물놀이 주의사항과 액티비티를 따로 참여할 사람을 물어보시는데 강요가 없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구명조끼와 1인 타월, 스노쿨링 장비를 챙겨주십니다.
옷차림은 대부분 래시가드를 입고 오시거나 속에 수영복을 입고 오십니다. 따로 갈아입을 곳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드디어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목선은 조금 느리게 가기 때문에 멀미 있으신 분들은 미리 멀미약을 드시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첫번째 스팟에 도착했습니다. 액티비티를 신청하신 분들은 다른 배로 따로 이동하고 저희는 이 근처에서 스노쿨링을 합니다.
스노쿨링 장비를 하고 다들 물속에 들어가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입니다. 첫번째 스팟은 물이 꽤 깊어요. 조금 흐린 날에 갔더니 생각보다 물도 차더라고요. 구명조끼를 입어서 수영 못하시는 분들도 들어갈 수 있고 튜브도 따로 챙겨주시니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어요.
두번째 스팟 혼문섬에 도착했어요. 이곳이 하이라이트예요. 물도 맑고 깊지 않은데 물고기까지 많아서 이곳에서 스노쿨링하시면 정말 좋은 곳입니다. 가이드님이 배에서 생수병 안에 빵조각을 20,000동에 파시는데 이곳에서 쓰기 위해 사시는 듯해요.
썬베드도 있는데 한 베드당 50,000동 (약 2,500원) 정도인데 굳이 쓰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물놀이를 하고 바위 위에 걸터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맥주 한 캔 마시는 것도 좋습니. 맥주나 커피는 관광지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아서 먹을 만 한데 아이스 커피를 주문했더니 믹스커피 2봉을 타서 주시더라고요. 그래도 커피맛은 좋았습니다.
날씨도 덥지 않고 물이 진짜 맑아서 좋았어요. 돌멩이가 많아서 맨발로 가기엔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아쿠아슈즈를 신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는 그냥 슬리퍼를 신고 갔는데 계속 미끄러지고 안에는 신발을 신고 수영할 수 없더라고요. 방수팩을 챙기지 못해서 물고기는 찍지 못해 아쉽지만 물고기가 엄청 많습니다. 꼭 방수팩 챙기셔서 물고기도 촬영해 보세요.
물놀이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저희가 타고 왔던 배에 올라타니 의자를 테이블로 만들어서 근사한 현지식 점심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1인 볶음면이 주어지고 새우, 밥, 춘권튀김, 청경채볶음, 스크램블, 오징어 등 반찬 가지수는 정말 많아요. 모두 같이 모여 한상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솔직히 맛은 있지 않았지만 물놀이하고 오신 다른 분들은 너무 잘 드셨습니다. 특히 외국인 분들이 앞에 셋팅된 음식을 거의 다 드실 정도 였습니다. 저는 파리가 너무 많아서 새우만 몇 개 칠리소스에 찍어서 먹었습니다. 다른 한국분들은 김도 가져오시고 컵라면도 가져오셔서 드시더라고요. 배에서 콜라와 맥주도 사서 드실 수 있습니다.
세번째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패러세일링과 제트스키 타실 분들은 다른 배로 이동하시고 안 하시는 분들은 배에 남아서 쉬시거나 기다리시면서 또 수영을 합니다. 액티비티를 즐기고 돌아오시는 분들을 기다리며 저희는 배에서 휴식을 취했어요.
돌아오는 길에 간식으로 수박과 바나나를 챙겨주시는데 꿀맛이었습니다. 선창장에 도착해서 다시 버스를 타고 호텔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픽업은 젤 마지막이었지만 샌딩은 젤 처음이라 편하게 호텔에 도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점은 혼문섬 화장실은 냄새가 심해서 비위 약하신 분들은 갈 수 없고 샤워실은 있는데 물이 나오지 않아 물통에 받아져 있는 물을 따로 사셔서 샤워해야 하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다들 샤워를 하지 않고 그냥 젖은 상태로 가시더라고요.
피크타임 호핑투어는 거품 없는 가격에 나트랑 섬 3곳을 즐길 수 있고 호텔 픽업 샌딩에 점심식사까지 정말 가성비 최고 투어였습니다. 나트랑에서 가성비 호핑투어를 즐기실 분들은 피크타임을 추천드려요. 이상 내돈내산 호핑투어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