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가성비 호텔
안녕하세요. 베트남 다낭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제일 먼저 고민되는 부분이 호텔인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로 오시면 풀빌라나 5성급 호텔로 예약하시기도 하지만 연인과 친구들과 오신다면 아무래도 가성비 있는 호텔을 찾으실 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낭에서 2박을 했던 가성비 호텔 M92 부티크 다낭 비치 호텔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M92 부티크 다낭 비치 호텔
1. 위치: 다낭 국제공항이 4.5km로 교통이 편리한 곳이고 미케비치가 도보로 500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2. 호텔 소개: M92 부티크 다낭 비치 호텔은 4성급 호텔로 카페 및 바, 라운지가 있어 간단한 식사나 한 잔의 여유를 즐기실 수 있으며 옥상에 야외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텔 규모는 5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 이용 정보: 체크인 시작은 오후 2시부터이며 체크인 마감시간은 오후 11시까지입니다. 체크아웃 시간은 12시입니다.
4. 편의 시설: 공항 이동 교통편 서비스, 주차장, 무료 WiFi, 넥플릭스, 셔틀 서비스, 수영장, 세탁서비스, 아침조식 포함, 카페, 짐보관시설 등
5. 인근 명소: 미케 비치는 도보 7분, 한리버 다리 차로 2분, 드래건 다리 차로 3분, 호텔 뒤편에 유명한 아리스파, 해산물 식당으로 유명한 목식당 등
호텔 이용 후기
• 예약: 2박은 무조건 미케비치 근처 호텔로 알아보려고 '아고다' 사이트를 보게 되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생긴 지 얼마 안 된 시설 깨끗하고 평점까지 좋았던 M92 부티크 다낭 비치 호텔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 시설: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솔직히 별 기대 안 하고 갔는데 호텔 입구부터 깔끔한 외관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호텔 인테리어가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줬는데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느낌이라서 너무 예뻤습니다. 체크인하는 동안 시원한 웰컴티도 주셔서 마시고 객실로 안내받았는데요.
• 비용: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았습니다. 2박에 1,425,600동으로 한화로 1박 35,000원 정도였는데 2박을 해서 좀 더 할인받은 가격입니다. 2박을 예약해서 그런지 방도 업그레이드를 해주셨습니다. 객실은 전반적으로 깨끗했고 킹사이즈 침대도 정말 푹신해서 꿀잠을 잤습니다.
• 욕실: 욕실 수압이 약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호텔을 옮길 때마다 샤워필터를 가지고 가서 교체를 했는데 이틀을 썼는데 다른 곳 하루 있었던 것보다 깨끗했습니다.
• 아침조식: 호텔의 아침조식은 숙박비안에 포함된 가격으로 공짜이며 1층 카페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여긴 다른 호텔처럼 뷔페식이 아니고 메뉴를 주문하면 직원들이 자리로 가져다주시는데 1인당 2가지 음식을 고르고 음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과일과 빵은 식전에 가져다주시고 계란요리, 샌드위치, 쌀국수, 반미 등 을 주문했는데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아침 조식을 먹을 시간이 안되면 포장 서비스도 해주시는데 저희도 햄버거를 포장해서 다른 관광지 가서 먹었습니다.
• 카페: 이곳은 커피가 달달하면서 맛있어서 아침에는 무료로 한잔씩 오후에는 커피를 사들고 객실로 들어갔습니다. 커피가 30,000동 밖에 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료 가격이 저렴하니 외부에서도 카페를 즐기기 위해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듯했습니다.
• 수영장: 옥상에는 수영장도 있어서 저녁 7시쯤 수영장에 가봤습니다. 딱 트인 전망에 수영장 조명이 예뻤고 저희밖에 없어서 마치 전세 낸 듯 수영을 했습니다. 물도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야경이 너무 멋있어서 한참을 즐기며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한참을 놀다 왔습니다. 옆에 바로 샤워장도 있어서 가볍게 씻고 갈 수도 있습니다.
총평
처음 베트남 다낭 숙박을 알아봤을 때 저렴하고 괜찮은 호텔들이 많아서 엄청 고민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5성급 호텔은 일부로 제외했습니다.
M92 부티크 다낭 비치 호텔은 시설도 오래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깨끗했고 직원들도 너무 친절했습니다. 요구 사항 있으면 바로바로 대응도 잘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편안하게 지내다 왔습니다.
호텔 7분 거리에 미케비치가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산책하러 가기 도 편했고 무엇보다 근처에 유명한 해산물 맛집 목식당과 그 외 여러 맛집, 마사지샵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날 12시 체크 아웃이었지만 공항 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캐리어 보관을 부탁드렸는데 친절하게 맡아주셨습니다. 덕분에 롯데마트에 가서 쇼핑도 하고 미케비치 근처에서 휴식을 보내며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웠던 곳인 만큼 미케비치 근처에 숙소를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겠습니다.